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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구리 광산 파업 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Collahuasi 광산 4위규모 지난해 세계 구리 생산량의 3.5%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시작된 칠레 Collahuasi 광산 파업이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Collahuasi 광산은 앵글로아메리칸과 엑스트라타 소유로, 연간 생산량이 세계 4위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회사측 대변인 베르나르디타 페르난데스는 "노조 대표가 사측의 협상안에 동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반면 노조 대변인 자클린 케르다는 사특이 먼저 새로운 움직임을 보일 때까지 새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르다는 또한 "사측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우리가 합의점을 찾을 유일한 방안"이라고 덧붙여 노조측의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사측 대변인 페르난데스는 "광산은 非노조원들에 의해 정상 운영 중"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5일 시작된 이 파업은 구리 공급부족 우려를 심화시키면서 5일 구리 가격이 28개월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Collahuasi 광산은 지난해 세계 구리 생산량의 3.5%(53만5000t) 가량을 책임졌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재고량은 이미 올해 연초대비 27% 가량 감소한 상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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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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