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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3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목표가↓<신한금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국순당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크게 미달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국순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9%증가한 280억원으로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8%증가한 31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이선경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3분기 추석효과로 선물세트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임에도 분기 매출 증가율은 7.5%에 불과하다"며 "원가율이 높은 선물세트 비중이 증가하고 설비 증설 등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이 추정치 대비 44%나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우리 쌀 제품 고가 인하와 공격적인 마케팅비 지출의 영향도 컸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탁주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다"며 "3분기 탁주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무더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맥주는 월드컵이 있던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에 그쳤으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전분기대비 12%) 성장했다. 반면 맥주와 막걸리를 제외한 기타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두 자리 수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것.


이에 따라 막걸리 출하량 예상 증가율 하향 및 업체간 경쟁심화 요인, 우리쌀 제품인 우국생의 출고가를 5.5% 인하 효과 등을 반영해 동사에 대한 실적 추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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