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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화산 2번째 분출과 쓰나미로 사망자 449명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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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머라삐 화산이 또다시 분출했다.


지난 26일 자바 중부 머라삐 화산 폭발에 따른 사망자도 3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30일 자정쯤 화산이 20여분간 다시 분출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분출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으나 인근 병원 대변인은 대피하던 30대 여성과 1살 난 아이 등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날 분출로 욕야카르타 공항은 활주로가 화산재에 덮여 공항을 1시간 가량 폐쇄했으며 현지 안타라 뉴스통신은 인근 자바시(市) 중부의 하늘이 검게 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센터 관계자 등은 지난 25일 먼따와이 군도에서 발생한 쓰나미 사망자가 4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센터는 이날 구조대가 실종 주민 가운데 생존자 135명을 발견했지만 아직 160명 가량의 실종자가 남았다고 말했다.


구조대와 정부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쓰나미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설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쓰나미(지진해일)와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총 449명으로 늘어났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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