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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3Q 영업익 감소.. "中 자회사 부실해소 때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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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은 중국 자회사의 부실해소 작업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8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6% 증가한 3조8050억원을, 순손실은 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중국 산동 대우 시멘트 법인 주식의 장부상 가치를 감액하면서 큰 폭의 영업외비용이 일시에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포스코 인수 이후 시너지의 조기구현을 위해 다방면에서 성장전략을 수립중에 있으며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장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중국 산동 대우시멘트 법인은 2007년 중국의 증치세 환급중단 및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경영상의 애로를 겪었으며 이 당시에 발생한 부실요인이 지속적으로 장애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어 반드시 부실요인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분기에 주식의 장부상 가치를 감액해 비현금성 영업외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번 중국 산동 대우시멘트 법인의 주식가액 감액을 통한 자산건전화로 동 투자법인의 미래에 발생 가능한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본사 차원에서도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조속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중국 산동 대우시멘트 법인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3분기까지 누적실적이 매출 11조5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2.4% 증가한 7조 59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11조1480억원)을 상회하는 성과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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