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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윤빛가람 장점 최대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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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윤빛가람 장점 최대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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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윤빛가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

소속구단의 차출 거부로 광저우행이 불발된 기성용(셀틱) 대신 윤빛가람(경남)을 대체선수로 뽑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윤빛가람의 컨디션과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3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4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은 2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훈련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어제 오후 10시 쯤 셀틱 구단으로부터 기성용을 보내기 힘들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기성용이 2주 전부터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지금 아시안게임에 보내는 건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같다"고 아쉬워 했다.

홍 감독은 "기성용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과 나이는 비슷하지만 월드컵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기성용과 윤빛가람 모두 미드필더이지만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 윤빛가람이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A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장점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와일드카드 박주영(모나코)에 대해선 "박주영은 구단과 이미 얘기가 다 끝난 걸로 알고 있다. 구단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는 만큼 박주영은 예정대로 합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소속리그 출전으로 북한과 1차전에 나서기 힘들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사실 준비가 쉽지 않다. 훈련기간도 너무 짧고 외인부대같은 느낌마저 든다. 축구 인생에 선수수들도 다 모이지 않은 채 대회에 나가는 건 처음인 것같다"며 "하지만 이런 상황에 늘 대비를 해왔다. 대표팀은 최상의 선수가 모이는 곳이지만 항상 최상의 조건으로 나갈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홍명보 감독은 "오키나와에선 선수들의 피로와 컨디션 회복에 가장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첫 상대인 북한전에 대비한 시스템과 전술 훈련, 세트플레이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광저우와 기후 환경이 비슷한 오키나와에서 일주일간 훈련한 뒤 다음달 5일 광저우에 입성한다. 홍명보호는 북한(11월 8일 오후 5시)·요르단(11월 10일 오후 5시)·팔레스타인(11월 13일 오후 5시)과 차례로 조별예선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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