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 2분기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의 벤처캐피털 투자가 3분기 들어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시장조사업체 다우존스 벤처소스는 올 3분기 미국 전체의 벤처캐피털 투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5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벤처투자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에서도 투자건수가 작년보다 11건이 줄어든 261건에 그쳤으며, 투자액은 25억 달러로 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 1∼3분기 전체로는 벤처캐피털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건수와 투자액이 1년 전에 비해 각 10%가 늘어난 216건에 180억달러로 집계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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