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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서울시, 낙지 중금속 검출 발표 사과하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전국의 낙지 어업 종사자들이 25일 서울시청을 찾아 오세훈 시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전남 고흥과 경남 남해 등 낙지 산지의 어민단체인 '전국수산자원보호협의회' 회원 1000여명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오 시장은 낙지 가격 하락 등 어업인이 입은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성심성의껏 조사해 사과하라"고 밝혔다.

또 "잘못된 발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피해보상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서울시가 지난 20일을 '낙지데이(day)'로 정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으로 먹물과 내장을 떼어낸 낙지 요리를 제공한 것에 대해 "낙지머리 없는 '낙지데이' 행사는 오히려 국민의 불신만 부추길뿐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본의 아니게 선량한 어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 것에 정중히 사과한다"면서 "어민의 수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낙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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