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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국내외에서 마신다<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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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진로에 대해 해외 시장 진출과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현재 동남아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 세계 60여 개국으로 소주 수출 중"이라며 "세계 증류주 시장 판매량 1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는 70% 이상이 일본 시장에 집중되어 있으나 지난 2007년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말에는 중국에 특화된 소주로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일본 시장 판매확대와 중국 시장 진출로 해외 판매 비중이 지난 1998년 11%에서 작년 29%, 오는 2014년 32%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점유율 상승도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다.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하이트맥주와의 통합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재 점유율이 낮은 지역에서의 하이트맥주 영업망을 통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연중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지속했고 주당배당금 1380원으로 예상되는데 대주주 지분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 50%를 유지할 것"이라며 "연말에는 저도주의 신제품 출시와 가격인상요인도 남아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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