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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빠른전개+세련된 영상미 시청률 하락 속 희망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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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빠른전개+세련된 영상미 시청률 하락 속 희망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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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정지훈(비) 이나영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가 시청률 11.9%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도망자'는 전국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이는 13일 방송(15.1%)분 보다 3.2%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비록 소폭 하락했지만 ‘도망자’에게는 마치 미국드라마를 보듯 스피디한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영상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에 시청률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4일 방송에서는 진이(이나영)가 의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지우(정지훈)의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지훈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살렸다.


극중 진이는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대했다며 지우를 해고했다. 하지만 지우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다하기 위해 진이 곁을 지켰다. 정지훈은 '도망자' 초반에 다소 어색하고 오버스럽다는 평을 뒤로 하고, 일관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서 녹아들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물'은 이날 시청률 26.1%를 기록하며 수목극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또 MBC '장난스런 키스'는 5.6%로 시청률 한자리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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