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포지션 확대 예의 주시..우회거래 주목하지만 많지 않아 보여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선물환포지션 과다은행이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5일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동검사에서 우선대상 은행은 선물환포지션 과다은행이 될 것”이라며 “다만 대상은행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외환공동검사 조사대상 금융기관은 외국환을 취급하고 있는 외국계은행 지점 37개를 포함한 55개 국내외은행이다.
그는 “이번 검사의 초첨은 지난 6월13일 자본유출입변동 완화방안에서 나온 선물환포지션 설정과 외화대출 용도제한 강화, 유동성등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이 될 것”이라며 “한은은 특히 9월중 NDF포지션이 완화방안 발표후 축소되던것에서 확대된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은지점 채권투자의 해외본점으로의 이전 등 우회거래 여부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 거래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관계자는 “외은지점이 재정거래 했던 것을 본점으로 북자제를 이전한다든지 TRS 등 다양한 방법의 우회거래가 있다”면서도 “당초 그런 거래가 많을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로서는 우회거래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은과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제외된 외국환은행에 대해서도 추가검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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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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