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동산 길라잡이]강남 개포주공 42㎡ 팔면 양도소득세는 얼마?

시계아이콘01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새내기 기자가 들려주는 부동산 상식>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가방공장을 운영하는 K씨(54)는 세계 경제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던 2008년 12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에 전용면적 42㎡ 아파트를 5억3000만원에 사뒀다.

최근 공장이 유동성 위기를 겪자 K씨는 사뒀던 개포 주공아파트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다행히도 강남재건축이 급물살을 타면서 K씨는 6억5000만원에 팔 수 있었다.


K씨는 현재 공장 근처에 전용면적 148㎡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평수가 커서인지 거래가 뜸하다. 주변에서 개포재건축 아파트가 황금알이 될 거라고 해서 마음이 흔들렸지만 1가구 2주택자가 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말에 마음을 접었다.

K씨는 2008년 12월 4일에 강남에 5억3000만원으로 아파트를 샀고, 2010년 9월 4일에 6억5000만원에 팔았으며 보유만 했지 거주한 적은 없다.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말한다. 양도소득세를 구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필요경비를 빼면 양도차익이 나오는데, 양도차익에서 1가구 1주택자를 위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하면 양도소득이 계산된다.


양도소득에서 기본공제액인 250만원을 추가로 빼면 비로소 과세표준이 나오는데, 여기에 보유기간과 보유주택의 수에 따라 다른 세율을 매겨 양도소득세를 산출할 수 있다.


양도소득세율은 기본적으로 초과누진세율 구조지만 단일세율을 적용하기도 한다. 2010년 현재 세법에 따르면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이면 50%, 2년 미만이면 40%, 2년 이상이면 일반누진세율(6~35%)이 적용된다.


2009년부터 한시적으로 2년 이상 보유한 1가구 다주택자들은 중과세율(과거 2주택은 50%, 3주택은 60%) 대신에 일반누진세율(6~35%)로 세금을 낸다. 다만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의 주택을 파는 1가구 3주택자는 10%가 가산된 16~45%의 세율이 적용된다.


1가구 1주택자는 투기 목적이 없다는 판단으로 양도소득세에 대해 혜택이 많다. 3년 이상 보유하고 양도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서울과 택지개발예정지구인 5대 신도시(과천 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 지역에 소재한 주택을 양도할 때는 다르다. 3년 이상 보유한 것으로는 부족하고 보유기간 중 2년 이상 거주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또 1가구 1주택과 3년 이상 보유조건(서울, 과천 및 5대신도시는 2년 거주까지 적용)을 갖췄더라도 양도가액이 9억 원을 초과하는 이른바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양도가액 중에 9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한해서 과세한다.


3년 이상 보유하면 받을 수 있는 장기보유특별공제도 1가구 1주택자를 위한 특권이다.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가 된 경우에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다. 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로 새로운 주택을 구입했는데 원래 살고 있던 주택이 팔리지 않았을 때는 2년 이내에 이전 주택을 양도하면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각각 1주택씩을 보유한 사람끼리 결혼할 때도 혼인한 후 5년 이내에 한 주택을 양도하면 그 주택은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1가구 2주택자인 K씨는 얼마의 양도소득세를 내야할까? 정답은 약 4633만원이다. K씨는 1가구 2주택자로 장기보유특별공제 대상자가 아니며, 21개월 동안 보유했으므로 1년 이상~2년 미만의 세율이 적용되어 단일세율인 40%가 부과된다.


양도차익은 총 1억781만이다. 강남 개포아파트를 판 양도가액 6억5000만원에서 산 취득가액 5억3000만원과 필요경비 1219만원을 추가로 뺀 것이다.


필요경비는 취·등록세, 이전등기수수료, 베란다 및 확장공사 비용, 샤시 설치비용, 중개수수료, 세무신고 비용 등을 말한다. 계산의 편리성을 위해서 K씨의 취·등록세만 계산하면 필요경비는 1219만원이 된다. 등록세(530만원)+지방교육세(106만원)+취득세(530만원)+농어촌특별세(53만원)를 합한 것이다.


기본공제 250만원을 뺀 과세표준 1억531만원에 단일세율 40%를 적용하면 산출세액은 4212만원이 되고 여기에 주민세 소득할 10%를 적용하면 합계는 4633만원이 된다.


AD

물론 이 계산은 예상산출세액으로 과세상황과 법적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정신고세액공제율이 10%가 아니라 자진 납부할 세액의 5%로 연 29만1000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도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 길라잡이]강남 개포주공 42㎡ 팔면 양도소득세는 얼마? K씨는 1가구 2주택자로 단일세율 40%의 양도소득세율이 적용된다.
AD


[부동산 길라잡이]강남 개포주공 42㎡ 팔면 양도소득세는 얼마? K씨는 양도소득세로 약 4633만원을 내야 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