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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그룹EW' ETF 17일 상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그룹 소속 계열사를 동일한 비중(EW, Equal Weighted)으로 편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17일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MKF SAMs EW 지수를 기초로 하는 'KINDEX 삼성그룹EW' ETF를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할 'KINDEX 삼성그룹EW' ETF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중 16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구성한 지수다. 삼성그룹 계열사를 편입한다는 점에서 지난해 2월에 상장된 'KINDEX 삼성그룹주' ETF와 동일하지만 종목편입 기준이 달라 지수구성 종목간 상대비중이 달라졌다.

이미 상장된 'KINDEX 삼성그룹주' ETF의 기초지수는 업종별로 가중치(SW, Sector Weighted)를 달리 적용해 삼성전자 24.9%, 삼성중공업 18.3%, 삼성엔지니어링 12.1% 등 특정 업종 소속 종목의 비중이 높다.


이에 반해 'MKF SAMs EW' 지수는 매 정기변경일(매월 첫 영업일) 기준으로 업종과 상관없이 지수구성종목간 비중을 동일하게 유지, 편입종목의 성과에 골고루 영향을 받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모든 종목이 동일한 비중을 유지함으로써 특정 종목의 성과가 ETF 전체 성과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제거해 인덱스 상품의 특징인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KINDEX 삼성그룹EW' 상장으로 올해 신규 상장된 ETF는 총 13개로 늘어났으며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61개가 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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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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