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오는 21일 KBS 아침마당 추석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현직 대통령이 방송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이 대통령 내외가 추석특집 아침마당에 '대통령 부부의 사람사는 이야기'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KBS측의 추석특집 방송 출연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KBS 아침마당은 추석 하루전인 오는 21일 아침 8시25분부터 70분간 진행된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대통령 부부로서의 평범한 삶을 진솔하게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부부로서의 고민과 삶, 함께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희망의 이야기, 어머니로부터 배운 교훈과 손주 사랑, 김 여사의 알려지지 않은 내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이 대통령이 현장에서 만났던 인사동 풀빵 장수 부부와 구리농수산물시장 할머니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이날 방송에서 재회하는 장면도 연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은 이금희, 김재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장항선, 김혜영, 김병후 등이 함께 출연한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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