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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BCBS서 '바젤Ⅲ' 적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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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중수, BCBS서 '바젤Ⅲ' 적정성 강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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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에서 새 은행 자본 규제 비율인 '바젤Ⅲ'의 적정성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지난 12일 개최된 BCBS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해 '자본·유동성 규제개혁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규제개혁안의 핵심 쟁점사항인 최소규제자본비율 설정, 향후 이행계획에 대한 BCBS 회원간 합의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 총재는 보다 강력한 자본규제를 주장하는 영미권과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독일·일본 등의 국가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펼쳤다.

그는 "당초 계획보다 완화된 수준의 최소규제자본비율임을 고려, 추가적인 완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 수준에서 합의를 해야 하고, 향후 이행계획도 이미 규제수준을 만족시키는 금융기관이 다수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지연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결국 이날 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및 감독당국들은 현행 바젤 Ⅱ를 한층 강화해 보통주 자본비율은 4.5% 이상으로, 티어원(Tier 1) 비율은 6% 이상으로 높이는 데 합의했다.


이어 김 총재는 BIS 총재회의 기간 중 개최된 '세계경제회의회의(Global Economy Meeting)'에 참석, 3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동향을 논의하고 세계금융안전망(GFSN)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및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from major emerging market economies)'에 참석,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규제개혁안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저금리 상황이 신흥시장국에 주는 시사점에 관해 논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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