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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한국, 둘째날도 '호각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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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볼스트로크매치서 2승1무2패, 최종일 싱글매치서 '진검승부'

[한일전] 한국, 둘째날도 '호각지세~' 배상문이 한일전 둘째날 9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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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엔 '2승1무2패'.'


한국이 일본과의 한일프로골프국가대항전(총상금 70만 달러) 둘째날 포볼경기(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대등한 경기를 벌이면서 '호각지세'다.

이날은 배상문(24ㆍ키움증권)-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 조와 김도훈(21ㆍ넥슨)-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 조가 승리를 거둬 이틀간 4승1무5패로 1점을 뒤지고 있다.


배상문은 특히 전날의 승리에 이어 11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골프장(파72)에서 끝난 2라운드 스트로크매치플레이에서도 강경남과 함께 6언더파를 합작해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 료- 소노다 순스케(4언더파 68타) 조를 2타 차로 제압해 팀의 활력소가 됐다. 김대섭과 김도훈은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후지타 히로유키- 미야모토 가쓰마사(3언더파 69타) 조를 4타 차로 대파했다.


한국은 첫 조인 이승호(24ㆍ토마토저축은행)- 손준업(23) 조가 비겼고, 김대현(22ㆍ하이트)- 김형성(30) 조와 김경태(24)- 김비오(20ㆍ넥슨) 조는 패배했다. 한장상 단장은 "이길 수 있었던 첫 경기가 막판에 무승부가 돼 아쉽지만 내일은 더 열심히 해서 역전승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최종 3라운드는 싱글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이어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 승점 2점을 따내며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이 일본의 베테랑 가타야먀 신고와 마지막조에서 대결해 중책을 맡았다. 가타야마 역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최상의 컨디션이다. 김경태가 이시카와 료와 '진금승부'를 펼친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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