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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 말레이시아 수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의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수출된다.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박계현)는 말레이시아 재무부 산하 교통지주회사 SPNB와 ‘말레이시아 CBTS(Cashless Bus Ticketing System) 구축 사업’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CBTS 구축 사업은 쿠알라룸푸르의 대중교통 시스템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제안요청서(RFP)가 공고됐고 INDRA(스페인), WAYFARER(영국) 등 해외 유력 AFC 전문업체 약 30여 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3월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최대 운수업체인 RapidKL사 소속 1091대 버스에 승하차 교통단말기, 운전자 조작기, 카드판매·충전 복합단말기를 구축한다. 또한 향후 추가 사업에 따라 총 2011대 버스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 박계현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받게 됐다"며 "친환경 교통시스템인 티머니 교통카드 시스템의 해외시장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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