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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깬 IT 기기 '눈길'

음성인식 게임기·초소형 프로젝터 등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여름 휴가철 텐트 안에서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 안경 착용없이 즐길 수 있는 3D 게임 등 기존 고정관념을 타파한 IT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젝터는 휴대가 어려운 무겁고 큰 물건으로 각인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휴대성이 강조된 초소형 프로젝터들이 출시되면서 프로젝터의 크기와 쓰임새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전세계 DLP 프로젝터 1위 브랜드인 옵토마는 최근 초소형 피코 ‘PK301'을 출시했다. ‘PK301’의 크기는 120.1mm(가로) x 69.8mm(세로) x 29.7mm(높이)에 불과한 데다 무게도 227g에 지나지 않아 주머니는 물론 손 안에 쏙 들어 온다. 작은 크기 임에도 불구하고 투사 거리에 따라 최대 136인치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는 주로 사무실에서 회의용으로 사용해 온 프로젝터가 야외나 차 안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외근과 출장이 많은 영업 사원의 프리젠테이션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옵토마의 피코 프로젝터는 아이폰은 물론 MP3와 같은 다른 디지털 기기와도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미리 영상만 준비해 둔다면 언제 어디서든 대형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게임은 손으로 한다’ 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게임은 손에 게임기나 컨트롤러를 들고 조종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에 아무런 기기를 들지 않고 몸으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가 등장했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동작인식 모션 컨트롤러 기술인 키넥트(Kinect)를 공개했다. 키넥트는 사용자의 동작과 목소리를 인식해 스크린 상의 아바타를 조종하거나 각종 액션, 스포츠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플레이’, ‘중지’ 등의 단어를 말하면 키넥트의 음성인식 기술이 작동해 리모컨 없이도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 라이브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3D는 안경을 끼고 봐야 한다는 인식이 깨졌다. 닌텐도사는 ‘E3 2010’에서 안경 없이도 3D 게임과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S’를 공개했다. ‘3DS’에는 카메라 3대가 장착돼 있으며 3.5인치 와이드 스크린, 2.4㎓ 무선랜, 자이로 센서(회전을 감지하는 센서)등이 탑재돼 있다.


또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지역이면 자동으로 최신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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