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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유가 달러강세에 6주만에 최저로 추락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국제원유가가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6주만에 최저로 추락했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유가는 달러가 유로화에대해 지난 7월 13일 이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한지 나흘만에 하락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회복세가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달러화로 몰린 결과로 보인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10월물 원유는 베럴당 71센트(1%)하락한 73.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장중 유가는 베럴당 72.7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7월 7일 이후 최저치다. 선물은 7.9%하락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런 분석가는 "우리가 세계경제에대해 우려를 품고 이을때 시장은 70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19개 원자재가를 나타내는 로이터/제프리스 CRB인덱스역시 0.4% 하락한 266.02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7월 27일이후 가장 약세다.


니켈과 가솔린, 천연가스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10여개 종목이 하락했다.


가솔린의 경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이 4.25센트(2.2%)하락한 갤론당 1.8826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이는 갤론당 1.8777달러를 기록한바 있는데 이는 지난 2월 12일이후 최저수준이다.


쇼록 그룹의 스테판 쇼록 대표컨설턴트는 "우리는 원유수요가 추락하는 시점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70달러를 심리적 한계선으로 볼수 있다"고 밝혔다.


유류 수요는 3분기 정점을 찍은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시즌이 끝나고 정유업계가 예정된 유지보수를 위해 공장을 닫으면서 감소세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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