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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통일기금' 적립 추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와 관련해 남북협력기금 중 일부를 통일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남북협력기금법을 '남북협력기금 및 통일기금법'으로 개정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쓰다 남은 돈을 국고로 환수하지 않고 통일기금 계좌로 이체해 계속 정립되도록 의원입법을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르면 당해 년도에 사용하지 않은 기금은 국고로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과 지난해 남북협력기금 1조2000억원 중 1조원이 이상이 사용되지 않아 국고로 환수됐다는 것이 고 정책위의장의 설명이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 황진하 의원을 팀장으로 하는 '통일세 관련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다음 달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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