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의 흡수합병을 통해 두산건설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과의 합병을 통해 두산건설이 1차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혜는 재무구조 개선효과"라면서 "수치상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의 단초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2분기 현재 부채비율이 298.6%, 순차입금비율은 148.5%인데 2분기 기준으로 합산 재무제표를 추정해보면 부채비율은 269.7%, 순차입금비율은 142.8%로 하락하게 된다.
아울러 합병 시너지 측면에서도 양사의 합병은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비록 소규모 공사이기는 하지만 해외 플랜트 공사를 영위하고 있는 두산메가텍과의 합병은 두산건설의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또한 해외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들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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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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