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일랜드가 15억유로(미화 19억달러) 규모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각각 5억유로, 10억유로 규모의 4년물과 10년물 국채를 발행했다. 입찰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률(bid-to-cover ratio)은 4년물이 5.4배로 집계돼 지난 5월 실시한 국채입찰에서의 3.1배 보다 높았다. 10년물 국채는 응찰률이 2.4배를 기록했다.
4년물 국채수익률은 3.627%로 지난 5월 국채입찰 당시 수익률인 3.11% 보다 높았다. 반면 10년물 국채의 발행금리는 5.386%로 전월 5.537%보다 낮았다.
아일랜드 10년물 국채와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간 수익률차이(스프레드)는 9bp 하락한 290bp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이 유로존 국가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7500억유로의 재정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기 바로 전인 5월 7일 스프레드가 305bp였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유니크레디트의 코넬리우스 퍼프스 스트레티지스트는 "이번 아일랜드 국채 입찰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고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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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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