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 "한-EU FTA 협상 장기화 땐 SSM 재검토"
한나라당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법안과 관련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연말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안 처리를 긍정적으로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군현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박기춘 수석부대표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EU FTA 협상이 연말까지 계속되면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협상이 장기화하면 재검토할 수 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 법안이 서민 보호 법안이고 한나라당도 서민 보호 정책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서민 뿐만 아니라 국익을 해칠 수 있는 상생법까지 통과시킬 경우 국가간 자유무역협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연기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에선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에서 SSM 규제 법안에 대해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의 연기 요구로 합의되지 못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SSM 규제 법안 중 가맹점형 SSM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시키는 '대중소기업 상생법'이 국제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외교통상본부의 주장에 따라 처리를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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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날 회담에선 4대강 사업과 관련 민주당의 국회 차원의 4대강사업 검증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은 "특위가 상임위 위에 군림하게 되면 상임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합의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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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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