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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첫 등판' 박찬호, 1이닝 1실점 패전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피츠버그로 이적한 박찬호가 첫 등판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야수들의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결승타를 맞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초, 박찬호는 피츠버그 선발 잭 듀크에 이어 등판했다. 덱스터 파울러를 상대한 박찬호는 초구에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직선타를 허용했다. 이 타구를 앤드류 맥커친이 넘어지면서 잡아내 한 숨을 돌렸다.


1사 후 박찬호는 콜로라도의 간판타자 토드 헬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2에서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헬튼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박찬호는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데 이어 폭투를 범해 2사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곧바로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3-4로 역전되는 순간이었다.


계속된 2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호는 멜빈 모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간신히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악동’ 래스팅스 밀리지가 파울라인 근처까지 달려가 몸을 날린 호수비였다.


박찬호는 8회초부터 에반 미크에게 공을 넘겼다. 피츠버그는 9회초 2점을 더 내줘 3-6으로 패했고, 박찬호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시즌 2패(2승)째를 기록한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5.70으로 소폭 상승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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