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328,285,0";$no="201007301546453870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os="L";$title="";$txt="";$size="250,100,0";$no="2010073015464538706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아파트 가격은 전국적으로는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집값의 하락과 지방의 상승이 맞물리는 형국이다.
여전히 거래는 실종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주 성남시, 광명시 등 지자체에서 보금자리주택 계획 철회 등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하는 등 정치적인 이슈가 부동산 시장을 덮쳤다.
'거래 실종'의 원인을 보금자리주택으로 보는 건설업체들과 이유는 조금 다르지만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인다.
다음주는 여름휴가철 중에서도 최고 성수기인 만큼 거래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집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북구(1.1%), 부산남구(0.4%), 진해(0.4%), 부산 사하구(0.4%), 마산(0.4%)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하남(-0.7%), 과천 (-0.6%), 김포(-0.3%), 인천 연수구(-0.3%), 성남 수정구(-0.2%)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의 명암이 갈리는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서울은 상승한 지역없이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은 16주 연속 하락세다.
강북 (14개구) 중 도봉구(-0.2%)는 보금자리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청약을 위해 매매를 보류하고 전세를 유지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12주 연속 떨어졌다.
마포구(-0.1%)도 부동산 시장 비수기와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매수세가 부진한 상황이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2%)는 경기불황 및 기준금리 인상, 계절적인 비수기로 매수 매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금천구(-0.1%)는 인근 광명 3월 철산동 철산푸르지오하늘채 1264가구(철산주공2단지 재건축)등의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경기 하남(-0.7%)은 하남 감일지구의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으로 인한 전세 유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천(-0.6%)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하락 및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 연수구(-0.3%)는 송도지구와 논현지구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반면 지방은 지난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 북구(1.1%)는 만덕동 주거환경 개선지역, 구포동 재개발지역 지정 호재 등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구(0.4%)는 대연1,2구역 재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최근 상승하면서 매도자들이 향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매물을 회수하는 모습이다.
사하구(0.4%)는 작년 10월 을숙도 대교 개통으로 인한 녹산공단 출퇴근 근로자 유입, 2014년 개통예정인 부산 지하철1호선 2단계(다대선)착공 개발호재, 올해 6월 신항 준공에 따른 유입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경상 진해(0.4%)는 창원, 마산, 진해 통합에 따른 기대심리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마산(0.4%)은 중리공업단지, 인근 함안지역 공단 근로자 유입 수요 증가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라 전주 덕진구(0.4%)는 학군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완주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공장 근로자 수요 등으로 상승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준호 기자 rephw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