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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베이지북 발표 '경기회복 속도 둔화'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미국경기에 대해 회복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두달 사이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감소와 주택 구매 세제 지원제도의 만기로 일부 지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2개 연준가운데 2곳은 최근 두달의 경제상황이 정체돼 있다고 전했고, 또 다른 두곳은 성장세가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경기 회복의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입장은 분명하지만 회복의 속도가 연초에 비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근 “연준은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연준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산업과 여행 산업, 제조업이 성장하고 있고, 고용시장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2주전에 공개돼 차기 FOMC 진행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연준이 미국의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낙폭을 키우며 떨어지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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