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우증권은 26일 롯데삼강에 대해 식품 사업의 성장성이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전체 수익성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이혜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 18.4% 증가할 전망"이라며 "빙과가 가격 인상 및 6월 판매량 증가가 맞물려 약 22% 성장했고 식품도 식용유 및 면 매출 증가 신제품판매 호조에 따라 30%에 육박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년 대비 광고비가 증가했지만 유지 및 빙과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전체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실적도 호조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7월 빙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식품도 하반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유지 및 빙과의 원가가 하반기에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그는 "장기적으로도 롯데그룹의 식품 전략이 롯데삼강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부문은 내년 이후 매출 규모가 커지고 브랜드 정착이 완료되면 수익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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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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