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스크린골프에서 스코어를 지키는 '왕도'가 따로 있다.
먼저 인터페이스 상의 모든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다. 캐디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바람과 그라운드 컨디션, 거리 등 시스템의 정보를 읽는 법을 익히고, 이를 코스공략에 최대한 적용한다.
스크린에 나타나는 미니맵을 통해 매 홀 어떻게 공략할지 미리 전략을 수립하라는 이야기다. 정면에서는 볼 수 없는 지형지물도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공략법을 만들 수 있다.
다음은 방향키를 활용하는 것이다. 실전에서 고질적인 슬라이스나 훅 구질의 골퍼라면 필드에서는 스탠스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타깃을 설정하는 등 페어웨이 공략에 고심해야 한다. 스크린골프에서는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 시뮬레이터의 좌우 방향키 조작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타깃 설정이 가능하고, 샷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어프로치 샷에서는 F6키를 누른다. 실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정확한 그린의 경사도를 미리 보여준다. 이 경사도에 따라 어디에 볼을 떨어뜨려야 다음 퍼팅이 오르막이 되는지를 미리 설정해서 최상의 어프로치 샷을 구현하는 셈이다.
스크린골프에서도 스코어 메이킹의 핵심은 역시 퍼팅이다. 처음엔 적당한 연습으로 라이 읽기와 스피드 등에 빨리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린 위의 모눈종이 같은 점선은 1m 간격으로 그어져 거리계산도 쉽다.
또 볼 주위의 하얀 점들은 퍼팅라인을 따라 움직인다. 마치 급경사에서는 물살이 세듯이 점들의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로 라인을 추측할 수 있다. 도움말=골프존(www.golfzone.com), 1577-4333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