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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캐나다 쇠고기 수입 있을 수 없는 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14일 정부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 "현재 (광우병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의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협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원음방송에 출연해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2008년 4마리, 2009년 1마리, 올해 3월에도 광우병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08년 6월에서 2009년 7월까지 미국 쇠고기 수출 작업장의 검역 위반이 평균 3.9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출 작업장의 영업이익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세부내역도 공개를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검역 의지를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건강권과 식탁의 안전권 차원에서 (정부가) 당당하게 맞서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우리 정부를 제소한 것과 관련해선 "WTO의 차별금지 원칙상 한국 정부가 패소해 큰 낭패를 볼 가능성도 높아 양자협상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캐나다산의 광우병 발생에 초점을 맞춰서 당당하게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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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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