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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국채선물만 강세..저평 플레이

내주 3년입찰·금통위대기 모드..레벨부담 국고3년 3.6%대 어려울듯..커브도 등락반복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선물만 강세를 보였다. 전일 40틱이 넘는 현선물저평으로 인해 현물매도 선물매수패턴이 장중내내 이어졌다. 선물기준 고점에서는 차익실현매물이, 저점에서는 저가매수가 이어졌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5일로 예정된 1조1000억원어치 국고3년물 입찰과 9일 열릴 7월 금통위에 대한 대기모드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선것은 고무적이지만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그간 매도에 대한 되돌림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과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을 떨칠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고3년물 기준으로 3.60%대까지 랠리를 펼치긴 어렵다는 전망이다. 3.7%대에서는 매도후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축소된 커브도 당분간은 플래트닝과 스티프닝을 오갈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플래트닝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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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1bp 상승한 3.76%와 3.81%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5년 10-1과 국고10년 10-3, 국고20년 9-5는 전일대비 보합인 4.38%와 4.92%, 5.12%를 나타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전일과 같은 2.35%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42틱에서 33틱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58로 개장했다. 이후 최근 급등에 따른 레벨부담에 따라 하락반전하며 110.46까지 떨어졌다. 오후장들어서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저평에 기댄 현물매도 선물매수가 이어지며 110.64까지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2400계약과 1662계약을 순매수했다. 외인과 증권은 이틀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이 3228계약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로 대응했다. 개인도 661계약을 순매도해 나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보험 또한 261계약 순매도세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도했다.


미결제량은 16만9659계약을 기록해 전장 16만4880계약대비 4900계약가량 늘었다. 거래량은 8만9518계약을 보이며 전일 12만3208계약보다 3만3700계약가량 감소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에 이슈가 거의 없었다. 전일 국채선물 마감후 지표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으며 국채선물 기준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되밀리기도 했다. 이후 저평확대로 인한 대기매수세 유입으로 오후장들어 선물이 강세반전했다”며 “현물은 국채선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외인이 매수로 돌아선게 고무적이라는 판단이지만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기보다는 그간 매도했던 것을 일부 되돌리는 분위기”라며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기 어려워 보인다. 다음주 3년물 입찰과 금통위에 대한 확인심리도 작용한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3년물 기준으로 3.7%대에 접근하면 매도하자는 분위기가 많았다. 금리가 3.6%대까지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내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높아 3.7%대에서 매도후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할듯 하다”며 “커브 또한 장기적으로는 플래트닝 되겠지만 현수준에서 입찰이나 여타 이슈로 인해 왔다갔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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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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