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몽골어로 한국은 '솔롱고스'(무지개라는 뜻)로 단어의 의미처럼 몽골인들에게 '꿈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몽골에서는 대다수 젊은이들 사이에 한국의 영화·드라마·가요·패션 등이 유행하는 등 한류(韓流)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몽골 내 한국학이나 한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 수가 2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
무엇보다 양국의 협력관계가 긴밀하게 발전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은 인적교류의 증가다.
양국 간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2004년 5월 '고용허가제 인력송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래, 약 2만1000여명의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취업했다.
이는 15개 고용허가제 송출국가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수로 전체 입국 근로자(총24만1000명)의 8.7%에 해당한다.
올해는 한-몽골 수교 20주년으로 오는 27일 한국어능력시험이 몽골(울란바토르) 1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몽골에서 6번째 치뤄지는 한국어능력시험에는 1만4000여명 지원했으며, 우리 정부는 200점 만점에 80점 이상 득점자 중 각 업종별 고득점 순으로 3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몽골의 한국어능력시험 합격자는 2만3000여명으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몽골인은 2만1000여명에 달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2003년 8월 제정돼, 고용허가제에 의해 한국에 들어와 일하기를 원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반드시 한국어 시험을 통과해야 구직자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양국 간 교역액은 1990년 수교 당시 271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억7000만달러를 달성해 20년 만에 6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뉴욕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개발협력 분야에 적극 협력키로 한 가운데, 몽골의 직업훈련센터 건립사업 등 총 1370만달러 규모의 신규 개발협력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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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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