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33,339,0";$no="201006211111598206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여의사가 성폭행을 막을 수 있는 여성용 콘돔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일에 따르면 강간범이 여성용 콘돔 ‘레이프액스’를 착용한 여성을 성폭행할 경우 성기가 이빨처럼 생긴 돌기에 걸리게 된다.
강간범이 몸을 떼려 애쓰면 애쓸수록 남근은 더 큰 힘으로 조이게 돼 있다. 엄청난 고통으로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것이다.
소넷 엘러스 박사가 레이프액스를 구상하게 된 것은 20세 의학도 시절이었던 40년 전의 일이다.
당시 그가 만난 한 성폭행 피해 여성은 “아래쪽에 이빨이 있었다면…”이라며 치를 떨었다.
엘러스는 “엔지니어, 산부인과 전문의, 심리학자들의 조언으로 레이프액스를 디자인하고 안전성도 높였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이 옴짝달싹 못하게 된 강간범으로부터 더 큰 폭력을 당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현재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 도시들에 레이프액스 3만 개가 배포된 상태다.
시험 기간이 지나면 개당 2600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남아공의 성폭행 범죄율은 세계 1~2위를 달린다.
지난해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에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남성 가운데 무려 28%가 여성을 성폭행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아공 인구 중 16%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보균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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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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