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세달 만에 처음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가통계청은 15일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월에 3.7%에 비해 지수가 떨어졌고,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3.5%에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전월과 비교해도 0.2% 상승하는데 그쳐 시장전망치 0.4%에 미치지 못했다.
필립 쇼 인베스텍 시큐리티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의 피크는 이미 지났으며 올해 중에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터 딕슨 코메르즈뱅크 이코노미스트는 "7월에는 인플레이션율이 3%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영란은행(BOE)은 빨라도 내년 2분기까지는 현재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BOE는 지난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한 경기부양책을 지속해 경기 회복 둔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최대 수퍼마켓 체인인 테스코는 이날 식품 가격의 낮은 성장과 소비자들이 높은 세금에 부담을 느끼면서 1분기 매출성장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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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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