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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지난 5년간 해양사고 연중 최고

화물선 침몰사고에 의한 사망실종, 여객선 충돌사고에 의한 부상 주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7월에는 해양사고 조심하세요' 7월이 지난 5년간 해양사고 인명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선박종사자들의 사고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표한 7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7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51건으로 연중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충돌 74건(29.5%) ▲기관손상 68건(27.1%) ▲좌초 23건(9.2%) ▲화재·폭발 19건(7.6%) ▲운항저해 17건(6.8%) ▲안전저해 11건(4.4%) ▲인명사상 및 침몰 각 9건(각각 3.6%) ▲접촉 6건(2.4%) ▲기타 15건(5.8%)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충돌 82명(56.2%) ▲좌초 18명(12.3%) ▲침몰 16명(11.0%) ▲인명사상 12명(8.2%) ▲접촉 및 화재·폭발 각 8명(각각 5.5%) ▲전복 2명(1.3%)의 순으로 총 146명이었다.

이처럼 7월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장마·태풍철 호우와 태풍 등의 악천후가 자주 발생해 해양사고 발생위험이 높고, 기관손상·운항저해사고 등의 경미한 사고도 악천후와 조우할 경우 전복·침몰 등의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7월의 안전운항 실천운동 구호로 '화물선 침몰사고와 여객선 충돌사고를 예방하여 인명피해를 줄입시다'를 선정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전파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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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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