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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김수로가 선생님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수로는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대일디자인관광고등학교에서 열린 영화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선생님 역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며 "선생님 역할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수로는 최근 영화 '울학교 이티'와 KBS2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선생님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영화 ‘고사2’는 2008년 여름 개봉해 180만 관객을 모은 ‘고사: 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으로 황정음, 윤시윤, 지연(티아라) 등이 출연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다.
김수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배우들과 있으면 더 젊어지는 것 같고 많이 배우게 된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이런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진 축구 애호가답게 그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한편 '고사2'는 월드컵이 끝난 뒤인 7월 하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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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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