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카드·저축銀 등 특별 할인·사은품 풍성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이지은 기자]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보험사와 카드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월드컵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혜택과 각종 레스토랑, 호프집과 연계한 차별화 이벤트가 풍성하다.
지난 2002년부터 8년째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사로 활동 중인 교보생명은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고객창구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물크기 등신대를 마련, 포토존을 조성하고 기념 촬영사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월드컵이 시작되면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마다 전국 고객창구 직원 1000명이 직접 월드컵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착용,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월드컵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경기 시간표와 한국이 포함된 B조 전적 분석 등이 담긴 월드컵 가이드를 제공해 재미있는 경기 관람을 돕고, 경기가 있는 날 보험상담이나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월드컵 티셔츠, 스포츠 물병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비씨카드는 '비씨 레드도어' 가맹점에서 회원들을 초청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레드도어에는 전국 쪼끼쪼끼 체인점과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5개 도시 300여개의 대형 호프집이 가입돼 있으며, 내달 1일부터 17일 사이 레드도어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특별 할인혜택 또는 응원도구 등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KB카드 역시 내달 22일까지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골을 넣는 선수를 맞히면 2010만원을 정답자 모두에게 균등 배분해 지급한다. 한국팀이 조별예선 3경기에서 기록한 총 득점을 맞힌 정답자에게는 1600만원을 균등 배분해 전달한다. 1인당 최고 지급 금액은 500만원이며,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골을 넣는 선수 또는 조별 한국팀의 32강 3경기 총 득점 맞히기 중 1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GO! GO! 16강'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대한민국 16강 진출시 정기적금 고시이율에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6강 진출에 실패해도 0.1%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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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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