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는 제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관세동맹 시행에 합의했다. 벨라루스는 제외됐다.
AFP 통신을 비롯한 해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 1일부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관세동맹의 관세법 시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석유가격에 대해 분쟁을 지속하고 있는 벨라루스는 마지막까지 참석하지 않아 관세동맹에서 제외됐다. 러시아측은 벨라루스가 두 나라의 관세동맹에 합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벨라루스의 주 수익원은 러시아산 원유를 정제해 외국에 파는 것이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수출하는 원유에 대한 수출 관세 폐지를 거부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 원유에 수출 관세를 지불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으로 최근 에너지 가격과 무역 문제로 러시아와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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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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