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이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대표 무료 웹메일 '한메일(hanmail.net)'이 메일 용량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다음에 따르면 한메일은 지난 2007년 메일 용량 확대, 스팸 차단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익스프레스' 개편 이후 3년 만에 혁신적인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메일 기본용량이 대폭 늘어났다. 다음 측은 메일함의 기본 용량을 10기가바이트(GB)로 늘려 사용자들이 용량에 대한 부족함 없이 한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10GB가 넘어도 1초당 6바이트(byte)의 속도로 실시간 용량 확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평생 용량이 증가하는 메일'을 선보인 셈이다.
또한 다음은 대용량 첨부 파일 보관 기간도 기존 7일에서 30일로 대폭 늘리고 10메가바이트(MB)까지 가능했던 첨부파일은 25MB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사진이나 동영상 등 고용량 파일도 한 번에 첨부해 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인공지능형 스팸메일 차단 시스템 '스팸 제로'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다음 관계자는 "스팸메일을 스스로 분석하고 차단하는 스팸 제로가 스팸 수신율을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디자인도 깔끔하고 편리하게 바뀌게 된다.
다음 측은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편을 적용하고 있으며 5월 이내에 모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개편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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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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