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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차떼기당이 금권선거로 얼룩지게 해"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0일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의 '금품스캔들'과 관련, "'차떼기당'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를 금권선거로 얼룩지게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군수 후보가 2억원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전달한 뒤 (수사에 착수하자) 여권을 위조해서 해외도피하려다 공항에서 잡힌 일도 있고, 현 후보의 친동생이 현금과 (유권자)명단을 가지고 있다가 현장에 체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후보의 동생은 현금을 뿌릴 것으로 추측되는 명단을 씹어 삼키려다 미수에 그쳤다"며 "변명해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다.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과 검찰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자신들의 잘못된 허물과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했다"며 "검경은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 처벌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현 후보 금품살포 의혹사건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즉각 현지에서 조사를 할 것"이라며 "현 후보 사건과 관련해서 제주도민과 국민에게 한나라당 지도부는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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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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