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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입대' 이준기 "갑작스런 군입대, 죄송스럽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스물 아홉 살의 이등병, 이준기가 현역 군입대를 앞두고 "갑작스레 군입대 소식을 알리게 돼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죄송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3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녕하세요. 오늘 입대하게 될 이준기입니다. 일단은 홀가분하고 설렌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갑작스런 입대지만 많이 당황스럽지는 않다. 일적인 부분이나 팬 분들에게 갑작스레 알려 드린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아쉽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책임을 다 하고 오겠다. 응원을 바란다. 맡은 바 임무를 다 한 뒤 더 멋진 작품으로 돌아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을 종류별로 다 먹겠다. 어제까지도 다이어트를 했는데 이제 자장면, 탕수육, 김치찌개, 햄버거 등 다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주변에서 나이가 많아서 군에 가니까 사심이 많을 것 같은데 이것을 버리라고 하더라. 단순하게 하려고 한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겪어야 할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물 아홉 살의 이등병으로서 "나이를 잊고 주어진 것을 신병답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아시아 각국에서 수천여명이 모여 이준기의 군입대를 배웅했고, 이준기는 눈시울을 붉혔다. 쉽사리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팬들에게 경례를 하고 일일이 인사를 전했다.


이준기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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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는 지난 2001년 김희선, 강동원과 함께 광고 'SO BASIC'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그는 영화 '호텔 비너스' '발레교습소' 등을 통해 가능성 있는 남성연기자로 인정받았다.


2005년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에서 공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톱스타로 떠올랐다.연이어 '마이걸',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히어로', 영화 '플라이 대디', '화려한 휴가', '첫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박소연 기자 muse@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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