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저금리 시대 재테크전략은 늘 고민이다. 예금금리는 실세금리보다 떨어져 은행에 돈 넣어도 소용이 없다. 주식이나 펀드는 하락시 바로 원금손실이 발생하니 부담스럽다. 고꾸라진 부동산시장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어느정도 주가가 하락해도 원금은 물론 정기예금의 3~4배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는 솔깃할 만한 투자상품이다.
ELS 상품구조를 보면 상품출시 때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략적으로는 코스피200지수에 있는 2개의 우량종목 또는 코스피200 등과 같은 지수와 연계한 기초자산을 가지고 300만 원부터 가입 가능한 만기 3년형의 형태다.
금리는 연 13~18% 정도이며 정기예금이자의 3~4배 이상의 수준이다. 원금손실은 만기까지 한번이라도 장중 또는 종가 가격기준으로 기초주가의 50% 아래로 하락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하락이 없는 경우는 원금과 이자를 전액 받는다. 연 14%라면 3년 만기시 42% 수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증권사마다 ELS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에만 6~7개 증권사에서 속속 선보였다.
우선 한화증권은 3일부터 7일까지 1년만기 최대 14.0% 수익추구 100% 원금보장형 ELS인 한화스마트ELS 285호를 판매한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대 연 14.0% 수익이 지급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기초자산이 만기 시 최초 기준지수 대비 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만기지수상승률x 70%] 만큼의 수익이 지급되며, 기초자산이 투자기간 중 한번이라도 최초 기준지수 대비 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3.0%로 수익이 확정된다. 또한 만기에 지수가 최초기준지수 미만으로 하락해도 투자원금의 10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달 장외파생금융상품 투자매매업 겸영 인가를 획득한 이후 처음으로 3, 4일 이틀 동안 최고 연 15.0∼15.9% 수익을 추구하는 ELS 2종을 공모한다.
대신증권은 3일까지 현대차ㆍ하이닉스, 한국전력, 기아차ㆍ대우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상품)인 대신 ELS 1053호, 1054호, 1055호를 판매한다.
대신 ELS 1053호는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각 조기상환일에 기준가 대비 하락률이 큰 종목이 최초 기준주가의 95%(6ㆍ12개월), 90%(18ㆍ24개월), 85%(30개월ㆍ만기) 이상이면 연 2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최대 연 17.0% 수준 수익을 지급하는 ELF(주가연계펀드)를 4일 오전까지 판매한다. 하이 2Star 증권 투자신탁 56호(ELS-파생형)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 관찰시점마다 기초자산인 LG디스플레이 보통주와 하나금융지주 보통주를 평가해 두 주가가 각각 최초 기준주가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이 상품은 최대 연 17.0% 수준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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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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