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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그리스 우려에 하락..배럴당 84.19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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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그리스 문제로 인해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93센트 떨어진 배럴당 84.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이 그리스가 지속가능한 예산감축안을 내놓을 때까지 지원 결정을 유보하겠다는 소식에 그리스 재정 위기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0.4% 강세를 보이며 1.3337달러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에는 1.3384달러를 나타낸바 있다.


카일 쿠퍼 IAF어드바이저 이사는 "달러화가 현재 원유 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원유 시장의 펀더멘털에는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7센트(0.4%) 내린 배럴당 86.88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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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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