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추경 45억 중 75%, 일자리 창출로 편성... 장애인·여성·노인 등 총 8896명 일자리 알선 목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가 경제난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펼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총 45억2386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pos="L";$title="";$txt="신영섭 마포구청장 ";$size="250,309,0";$no="20100422153005055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 중 일자리 창출에 추경예산 총액의 75%인 33억7800만원을 지원한다.
마포구는 축제와 행사성 경비, 경상적 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1일(수) 추경예산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마련된 일자리 창출 예산액은 상반기 희망근로사업의 종료에 따른 대량 실업 사태를 방지하고 안정적 일자리 연계로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한‘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지난 14일에도‘제1회 일자리 창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생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1부서 1아이디어’ 발표, 그간의 일자리 창출 추진상황 점검과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마포구와 C&M 마포케이블 TV 공동 주관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활성화 방안, 여성일자리 창출의 현안과제와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논의한바 있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강선경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수영 박사, 이운영 마포구 상공회 부회장, 홍진주 마포구 고용지원센터장, 장동열 함께 일하는 재단 팀장, 노미선 마포구 상공회 이사, 김기석 주민생활국장 등이 참석, ▲지역 내 노인,청년,장애인 등 일자리 제공 활성화 방안 ▲마포 여성 일자리 창출의 현안과 과제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열띤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전략 방향을 모색했다.
마포구는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와 전략을 하반기 일자리 창출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취업박람회, 장애인채용박람회, 민.관 합동으로 Job-Fair(취업박람회)를 개최, 구인,구직자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구민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취업정보은행 운영, 구인업체 발굴 전담반, 찾아가는 이동 취업정보센터,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실직가정 여성 일자리 창출, 결혼 이민여성 일자리 창출 등 기존 일자리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으로 올해 총 8869명(공공부문 6500명, 민간부문 2369명)에게 일자리 알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마포구의 취업정보은행을 통해 일자리를 갖게 된 구직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이맘때보다 민간기관 취업알선의 경우 7배, 구인업체 발굴건수 는 6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런 성과는 정부의 희망근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취업실적을 합산하지 않은 취업알선 실적으로 2010년 3월말 현재 서울시 지자체별 일자리 추진통계상으로 마포구가 가장 많은 69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근본적인 실업대책은 민간부분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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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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