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에서 이번엔 금강산지구내 부동산을 시찰하겠다고 나섰다.
통일부는 21일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현대아산측에 '국방위원회 정책국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9시부터 금강산지구를 방문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 군부 인사들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현지사정 요해(실태 파악)를 명목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 인사 8명은 개성공단내 도로상황, 상수도 등 시설을 돌아봤으며 일부 입주업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입주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남측과 북측 근로자들의 수를 비교한뒤 북측근로자들의 하루생산량 등을 체크했다.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인사 8명은 이날 대부분 군복차림이었으며 박림수 국장은 소장계급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개성공단에 이은 금상산 부동산시찰이 대남 압박을 하려는 북한의 의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한편, 북한은 2008년 11월6일 김영철 당시 국방위원회 정책실장 등 군부 조사단을 내세워 개성공단 현지 실태조사를 한 지 엿새 뒤 육로통행 제한 등을 담은 이른바 `12.1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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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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