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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물건너' SK C&C 신입사원 대장정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힘든 행군이었지만, 내가 아닌 우리가 하나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패기, 동기들에 대한 사랑과 팀웍을 배웠습니다"


SK C&C 2010년도 신입사원 고경두씨(28세, 남)의 말이다.


SK C&C(대표 김신배)는 신입사원 129명을 10개조로 나누어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정동진과 망상, 설악산을 잇는 총 30 km의 행군과 산악등반을 펼치는 '파부침주 패기' 대장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란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돌아가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으로 싸우겠다는 의미이다.

앞서 올해 초 SK그룹은 2010년도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파부침주`의 결의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선포한바 있다.


이번 대장정은 ‘왼쪽엄지프린팅’을 통해 ‘SK C&C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로 시작됐다. 신입사원들은 20km의 해안도로 행군과 함께 자신들의 미래 의지를 담은 모래조각 만들기 등의 단체 과제 수행을 통해 서로의 힘과 지혜를 나누며 팀웍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야간에도 최소비용으로 최적의 구조물을 만들어 5m상공에서 안전하게 자유 낙하시키는 경영게임을 함께 했다.


특히, 이 날의 단체게임과 경영게임 결과에 따라 그 날의 배식메뉴와 잠자리, 다음 날의 취사당번이 결정되면서 신입사원들은 팀별로 서로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파부침주의 경쟁을 벌였다.


행군 둘째 날, 신입사원들은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를 거쳐 신흥사로 이어지는 총 8km의 산악등반을 통해 서로가 힘이 되어주면서 함께 SK C&C의 미래와 꿈을 그려나가며 조직의 일체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군 마지막 날, 설악산 하일라 비치 해변에서 일출을 맞은 신입사원들은 행군 첫 날의 다짐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새 출발을 다지는 의미로 각자의 각오와 소망을 적어 날리는 ‘비전 풍등’ 이벤트와 ‘오른쪽 엄지 프린팅’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졌다.


SK C&C 관계자는 “패기 훈련은 신입사원들로 하여금 자기 극복 뿐 아니라 서로간의 동기애를 확인하고 팀웍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 이라며 “특히 극한 환경 속에서도 팀원들과 하나되어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SK의 패기를 기르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SK C&C는 신입사원들의 패기를 길러주는 프로그램 외에도 ‘사회적 기업인’의 자질을 길러주기 위한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에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SKMG(SK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신입사원 각자가 CEO나 CFO(재무 책임자), CMO(마케팅책임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SK식 경영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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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글로벌 역량과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위해 신입사원 연수 시절부터 해외문화 연구나 회사의 특성을 반영한 중국 및 인도 IT 세미나, 영어 프리젠테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JAVA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 IT 기반 기술교육을 통한 미래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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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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