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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수입물가 0.7%↑..유가제외 0.2%↓

지난해 7월래 첫 하락세..수출물가 0.7% 상승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3월 수입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로부터의 인플레 압력은 상당히 줄었다는 판단이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수입물가가 0.7% 상승해 전월 0.2% 하락에서 반전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사전 예측치 1% 상승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석유를 제외한 가격은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7월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1.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석유가격과 석유제품류 가격은 4%를 기록해 지난해 11월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석유가격을 포함한 물가지수는 2.8%가 올랐다.


글로벌경제 성장세에 따라 수요와 유가등 커머디티가격 상승으로 상품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미 연준(Fed)은 인플레 압력이 없다며 상당기간 제로금리에 가까운 정책금리를 유지할 뜻을 밝힌바 있다.

3월 소비자물가지표 상승세도 0.1%에 그칠것이라는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익일 소비자 물가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생산자물가지표가 발표된다.


자동차와 엔진부문 수입물가는 0.2% 하락했다. 지난 12개월간 0.5% 오름세를 보였었다. 최근 3개월간 0.6%가 하락해 1993년 2월이래 가장큰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물가가 0.1% 떨어졌다. 반면 일본제품은 0.3% 올랐다. 라틴아메리카 수입물품도 1.6%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3월 수출물가는 0.7%가 올랐다. 전달에는 0.4% 하락했었다. 농업부문 물가가 2.1% 오른데 반해, 비농업부문은 0.6%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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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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