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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와이디온라인의 '오디션2'

올해 실적 개선 신호탄, 하반기 정식 서비스 예정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와이디온라인의 올해 실적을 책임질 '오디션2'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총 1만여명의 비공개베타서비스(CBT)를 진행한다.


13일 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은 댄스게임 오디션2의 CBT를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총 일주일간 진행될 오디션2 CBT는 총 1만명 규모로 진행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편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서버 등 시스템 전반의 운영을 검증할 계획이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중인 오디션2는 상반기 중 테스트를 끝내고 연내 상용 서비스될 예정이다. 오디션2의 CBT가 시작되면서 와이디온라인의 실적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2009년 5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85% 이상이 오디션과 관련된 매출이다.


지난 해 4분기 와이디온라인은 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오디션의 성장세가 둔화됐고 신규 게임 출시가 늦어진 점이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이었다. 하지만 한게임과의 오디션 채널링 확대에 이어 오디션2의 CBT가 시작되며 올해 하반기 본격 상승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난 200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오디션은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쉽고 간편한 조작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를 끌며 6년동안 댄스게임의 왕좌를 차지해왔다.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브라질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총 1억3000만명의 회원이 오디션을 즐긴다. 동시접속자만해도 110만명에 달한다.


오디션2는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오디션의 공식 후속작이다. 기존 오디션에 아이템과 변신시스템, 빙고시스템 등을 접목해 새로운 재미를 추가했다. 3가지 체형의 캐릭터를 선택해 세분화된 패션아이템을 이용해 실제에 가까운 캐릭터 꾸미기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성격도 강해져 별도 채팅방 및 채팅방 내에서 다양한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와이디온라인은 오디션2를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 사업본부 박재우 이사는 "오디션은 강한 커뮤니티와 게임성으로 서비스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외 댄스게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작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와이디온라인의 서비스 노하우로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일색인 온라인 게임 시장에 캐주얼 게임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오디션2의 비공개 테스터 모집을 기념해 '나만의 오디션2 팬클럽 창단 프로젝트' 등의 이벤트를 통해 넷북,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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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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