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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매달 1명 글로벌 체험 '브라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씽크빅이 매달 1명의 직원에게 최장 30일 간의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브라보(BRAVO)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BRAVO'는 Broad Network(다양한 관계와 관심사), Raise Sensitive(지속적 성장에 민감), Adaptable(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 Voice(적극적 의사 표현), Oriented to fun(즐거움을 중시)의 약자다.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보통 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벤치마킹이나 해외시장 탐방 등 회사가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일색이었다"며 "하지만 브라보 프로그램은 100% 직원들이 선택한 장소와 테마를 그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결과에 대한 압박도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 달 간 혼자서 여행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면 되는 것이다.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물론 여행 중 얻게 된 사업 아이디어나 혁신적 비전이 있다면 더욱 좋을 뿐이다. 괜찮은 신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사내벤처로 연계될 수도 있다.

웅진씽크빅은 올 3월 한 달 동안 브라보 사내 공모를 진행했다. 알래스카 고래 촬영,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 등 총 40여명이 아이디어들이 제출했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여행계획서는 팀장급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거쳐 대표이사의 최종 심사로 선정됐다. 창의성, 도전 정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지원자 가운데 이달 말과 내달에 해외여행을 떠날 2명을 최종 선정했다. 경쟁률은 20대 1에 달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인 남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한 사업지원팀의 박주성 과장(36ㆍ사진 왼쪽)과 일본 테마파크 여행으로 지원한 교문교육팀 박은혜 사원(28ㆍ사진)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제출한 여행 계획에 따라 최대 30일 동안 각국을 여행하게 된다. 해외 체류 비용 일체는 회사에서 지원한다.


박은혜 사원은 "대학 시절 일본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었는데 그 때 못해봤던 것들에 대한 욕심이 많이 남아 이번 여행지를 일본으로 택했다"며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유명한 곳부터 숨겨진 곳까지 일본의 수많은 테마파크를 전부 순회해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앞으로도 사내 공모를 진행해 분기별로 3명씩의 직원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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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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