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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가수 션이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한국 컴패션 통해 후원해 오던 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아이티를 방문한다.
션은 3년 전부터 후원해 온 신티치가 지난 1월 아이티 강진으로 집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어 생사를 알 수 없어 아내 정혜영과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신티치로부터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은 것.
가슴을 쓸어내린 션은 "어쩌면 나에게 허락되지 않을 뻔 했던 우리 딸 신티치와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지난 4일 오전 아이티로 출국했다.
또, 션이 원했던 사진을 마음껏 선물하기 위해, 사진작가 허호씨도 동행해 두 사람의 추억을 마음껏 담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아이티 행에는 컴패션 밴드를 통해 한국 컴패션의 후원활동에 적극 참여했던, 탤런트 차인표도 함께한다. 차인표의 아이티후원어린이 웨스터 라인(10)은 사는 곳이 지진피해 지역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나,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무사 여부를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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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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