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사상 처음 9%를 돌파했다. 자주개발률은 국내 원유·가스의 하루 수입량에서 국내 기업의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율로 국가 에너지자립도의 시금석으로 평가된다.
2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의 원유·가스 하루 생산량은 26만배럴로 하루 수입량(289만1000배럴)의 9%를 차지했다. 당초 목표인 7.4%대비 1.2%포인트 상승한 것. 자주개발률은 2007년 4.2%에 불과했다가 해외 M&A와 기존 광구의 증산 등에 힘입어 2년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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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석유공사가 캐나다 하비스트에너지, 페루 사비아페루, 캐나다 숨베사 등을 인수했으며 예멘 마리브가스전 생산개시 등을 통해 자주개발물량이 전년보다 8만8000배럴 늘어났다. 여기에 일일 수입량이 당초 예상치보다 12만2000배럴 줄어든 289만1000배럴를 기록해 자주개발률을 0.4%포인트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해외유전개발투자도 전년대비 32%증가한 51억8000만달러로 단계별로는 생산(44억3400만달러, 탐사(5억9700만달러, 개발(1억5400만달러)의 순을 나타냈다. 해외 사업도 이라크 등 정상급 외교 등 적극적인 에너지·자원 협력을 통해 지난해에만 30개 신규 사업에 참여해 총 37개국 169개 사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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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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