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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 쇼핑몰 벗고 패션전문몰 입는다

리뉴얼공사등 상품·매장 고급화로 차별화 박차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패션쇼핑몰 두타(대표 이승범)가 동대문 쇼핑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상품 및 매장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쇼핑몰 리뉴얼 공사를 단행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지하 1층 영캐릭터&영디자이너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두타 관계자는 26일 "쇼핑몰 구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뉴 두타 프로젝트(All New Doot Project)'를 계획하고 대표성을 갖는 지하 1층 매장을 고급화ㆍ전문화해 지난 24일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 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입점 매장 수를 줄이는 대신 각 매장별로 대형화를 실현했다는 점.

각각의 매장 면적을 평균 30% 이상 확장, 기존 112개 매장을 80여개로 축소하고 감각적이며 유니크한 디자이너 상품을 대거 구성해 기존 동대문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세계적인 패션 도시인 파리, 뉴욕, 런던의 패션 트렌드를 상징하는 3개의 테마 섹션과 단일 아이템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로드숍 스트리트', 빈티지풍 전문 매장으로 구성된 '백 스트리트 숍', 신진 벤처 디자이너 숍 '두체' 등을 배치해 두타에서만 접할 수 있는 '온리 두타(Only Doota)' 상품들을 중심으로 디자인 파워를 한층 강화했다.


인테리어 소재도 각 테마별로 패브릭, 나무, 시멘트 등을 사용하고 디스플레이 역시 각 매장의 개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되, 테마 섹션 내에서는 통일된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고객의 취향에 맞춰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형 콘셉트 숍으로 구성했다.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휴게공간과 쇼핑 동선도 한층 여유롭게 개선했다.


지하 1층 중앙에 분수대와 휴게 공간을 설치하고 분수대를 기준으로 육각형의 방사형 구조로 동선을 만들되 블록별로 동일한 콘셉트 숍들을 배치했으며, 간단한 식음 시설을 입점시켜 쇼핑객들이 쇼핑과 함께 휴식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범 두타 대표는 "지속적인 상품 구성 개편과 변화를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패션 전문몰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패션쇼핑몰들의 영업이 많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두타가 앞장서 지속적인 투자와 리뉴얼을 보여줌으로서 발전적인 롤 모델(Role Model)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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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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